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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토리 블로그 약 6개월간의 포스팅이 모두 사라진 사건.
    컴퓨터, 인터넷, 전자기기/블로깅팁 2009. 2. 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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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에서는 1개 계정으로 5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블로그에 빠져 들었던 저는 꾀 많은 글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방문자가 있던 없던…물론 제가 직접 작성한 글도 있지만 직접 작성하지 않고 다른 사이트에서 퍼온 글도 있었습니다.

    6개월간의 포스팅 기록이 모두 사라진 지금. 티스토리에 가입하려고 여기저기 초대장을 구걸 하던 지난 날이 생각나네요.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첫 달에는 열심히 포스팅 했더랬습니다. 하루에 무려 10개 이상 글을 쓴 적도 있었지요.초반에는 글의 개수에 따라 방문자수도 함께 증가하는 줄로 착각하고 있었는데 그건 또 아니더군요.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글이 200개 이상이 되었고, 하루 방문자가 1200명이 넘게 되자... 갑자기 여러 개의 블로그를 관리하고 싶어 졌습니다. 그렇게 하면 더 많은 방문자들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제 블로그의 첫 주소는 1breeze1.tistory.com인데, 4개의 블로그를 추가 했습니다.

    2breeze2,3breeze3,4breeze4,5breeze5…

    여러 블로그를 관리 한다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매일, 아! 이런 자료는 포스팅 해서 올려두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것에 한눈팔면 포스팅을 게을리 하게 되더군요.

    머 결과적으로는 “블로그를 나누어 관리하면 더 많은 방문자를 모을 수 있겠지”라는 것은 엄청한 노력과 실천력 없이는, 매우 힘든 것 이었습니다. 블로그를 나눈다고 해서 처음 블로그운영 할 때보다 배 이상 노력하여 관리 해 주지 않는다면 하루 접속 방문자 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3breeze3과 4breeze4, 5breeze5의 글을 합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간단히 복사하여 붙여 넣기에는 자료가 좀 있어 매우 불편한 작업이 될 뻔 했습니다만, 다행이 티스토리에서는 백업과 복구를 통해 블로그를 합칠 수 있는 기능이 존재 합니다.

    star그 과정으로, 먼저 합치게 되면 이제 필요 없어질 블로그로 접속합니다.티스토리 관리 화면에서 환경설정을 누르면 하위  Menu가 보입니다.

    데이터 관리 Menu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나옵니다.

    데이터를 백업 합니다. EXPORT를 클릭하여 저장하게 될 파일의 비밀번호를 적어 넣고(비밀번호는 복구 할 때 꼭 필요함)

    XML문서로 저장 하게 됩니다. 블로그의 글에 따라 용량이 다르지만 저는 대략 한 블로그당 20Mb정도 되는 군요…여기서 중요한 것은 백업된 XML파일을 일일이 메모장으로 열어서 오른쪽과 같이 반드시 false를 True로 수정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백업된 파일은 모두  migrational=”fasle”로 기본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false인 체로 “데이터를 복원합니다”의 IMPORT를 눌러 복구를 하게 되면 기존에 있던 블로그의 글이 모두 사라져 버리게 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면 1breeze1에 3breeze3의 자료를 합치고 싶어서 백업 후 Import할 때 false를 true로 수정 해주지 않는다면 1breeze1의 자료는 모두 사라지고 3breeze3의 자료만 남게 됩니다. 1breeze1의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면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날 저는 3breeze3, 4breeze4를 모두 정상적으로 백업하여 복구로 1breeze1에 합쳤고 나머지 5breeze5를 합치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냥 대충 빠르게 하다가 덜렁 뎄는지 그만 5breeze5를 메모장으로 수정 하지 않고,그대로 Import작업을 하였습니다. 후….어쩐지 그 마지막 작업이 생각보다 늦게 이루어 지더라니…. 전에 있던 모든 블로그 자료는 사라지고 결과적으로 1breeze1블로그에 5breeze5의 글만 달랑 남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smile_omg이 경우 TISTORY담당자가 말하길…. 절대 복구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날 너무 놀래서 관리자에게 메일만 3통 이상 보냈던 것 같네요. 상담원 분과 통화도 하고요. 결국은 약 300여 개의 글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지요. 뭐, 원래 그리 방문자가 많지 않지만 그 동안 뻘 글 들이 단 몇 초에 사라지니 허무 하긴 하더군요.

    lightbulb괜히 티스토리를 탓하며 아쉬움을 이야기 해보자면, 티스토리 측에서 미리 복구작업(Import)를 클릭 할 때 False를 True로 고쳤는지 확인하는 경고 메시지라던가, 아니면 최초부터 백업파일이 false가 아닌 true로 저장 되었다면 번거롭지도 않고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탠데 말이지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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