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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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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산책 하다메모/일상 2009. 9. 14. 23:23
마음이 불편해 늦은 오후였지만 산책을 나섰다. 집안 문제, 경제적 문제, 그리고 진로때문에 답답한 가슴을 풀고자 집을 나섰다. 지금까지 살면서 나는 술을 과음해 본적도 없고 담배도 피어본적없는, 해야하는 것, 해선안되는 걸, 부모님께 듣고서 내 나름대로 지키고 노력하며 살아온 인생이다. 이런 난 아무런 자극이 없는, 따분한 온실속 화초 마냥 자라온 걸까. "보편적인 사람 모두가 고생하며 자랐다고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미안해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어쨋든 나름대로 고민이 많다. 혼자 살고 싶다. 간절히 원하는 나의 소망. 혼자 조용히 아무런 간섭 받지 않고 자유롭게 나에게 투자하고, 내가 생각하는 데로 간섭 받지 않고 행동하고 싶다. 독불장군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요즘 같이 개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