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 루틴 1일차 시행착오

새벽 5시 알람 걸어두었다.
전날 ios 미리알림 어플을 통해 오전 일정을 빡시게 잡아두었다.
쉬지 않고 진행되는 일정에 맞추어 비몽사몽인 몸을 어떻게든 움직여 본다.
신기하게도 계획했던 일이 진행 된다.
미리알림 루틴을 지정하지 않았다면?
5시 일어나자마자 멍하게 있다 다시 잠들었으리라.
새벽 강변에서 자전거를 탔다.
아파트 1층에 방치된, 기름칠 하지 않아 쇼바에서 삐걱거리는 내 mtb자전거.
채 10분 되지 않아 허벅지가 펌핑된다.
그리고 채 5분 지나지 않아 지쳐가는 내 모습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려 했다.
그렇게 30분 자전거 라이딩을 완료 했다.
집에 돌아와 간단히 홈트레이닝을 하고 샤워하고 정해진 일정대로 따르며 출근 준비를 했다.
시간이 남았다. 7:45분까지 나름 빠듯하게 채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남았다.
20여분 가량 뉴스를 들으며 쇼파에 누웠다.
내가 운동을 하고 출근전 할일 다 하고도 오전 시간이 남다니. 여유가 있었다.
첫날 오전 루틴은 만족 스러웠다.

문제점이 있었다.
ios미리알림 일정을 반복으로 두고 시간을 설정해두었는데 완료 후 내일날자로 반복 설정으로 자동 넘어간 것처럼 보였는데 내일날자 시간이 지정 되지 않았다.
결국 미리알림을 루틴에 사용하는 것은 포기하였다.
대체하기 위해 찾아본 일정관리 어플중에 루티너리가 맘에 들었다.
요즘 일정관리 어플은 구독형이 대세인 듯하다.
가능하면 무료 기능만으로 충분히 활용해보고
유료로 전향할지 결정해야 겠다. 변덕으로 언제 그만둘줄 모르니!